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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I(자기공명영상)와 CT(컴퓨터 단층촬영)는 모두 신체 내부를 촬영하는 영상 진단 기법이지만, 원리와 특징이 다릅니다.
오늘은 쫑이가 MRI와 CT 두 영상 진단 기법의 원리, 촬영 방식, 장단점, 적응증(사용 용도) 등을 자세히 비교해 드릴게요.
1. MRI vs CT: 핵심 차이점 요약
구분 | MRI(자기공명영상) | CT(컴퓨터 단층촬영) |
원리 |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(RF)를 이용 | X-ray(엑스레이)를 회전시켜 단층 촬영 |
방사선 사용 | 없음 (자기장 이용) | 있음 (X-ray 사용) |
연조직(뇌, 신경, 근육 등) 표현 | 매우 우수 | 비교적 낮음 |
골조직(뼈) 표현 | 상대적으로 낮음 | 매우 우수 |
촬영 속도 | 느림 (20~60분) | 빠름 (수 초~수 분) |
소음 및 폐쇄감 | 소음이 크고 밀폐된 공간 | 개방형 구조, 조용함 |
조영제 | 가돌리늄(Gadolinium) 기반 | 요오드(Iodine) 기반 |
금속 이식 환자 | 대부분 금지 | 가능(일부 금속 제외) |
비용 | 비쌈 (CT보다 2~3배 비쌈) | 저렴함 |
2. 원리 및 촬영 방식
(1) MRI (Magnetic Resonance Imaging, 자기공명영상)
- 자기장과 라디오파(RF, Radio Frequency) 사용
MRI는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이용하여 신체 내부의 수소 원자핵 반응을 측정하여 영상을 생성합니다. - 연조직(뇌, 신경, 근육, 인대 등)의 정밀 촬영에 적합
물이 많은 조직(뇌, 근육, 신경, 연골 등)의 해상도가 뛰어나며, 뇌졸중, 신경 질환, 연부 조직 손상 등을 진단하는 데 적합합니다.
✅ 장점
- 방사선 노출 없음 (CT보다 안전함).
- 연조직(뇌, 신경, 근육, 장기 등) 표현이 뛰어남.
- 다양한 촬영 기법 제공 (fMRI, DWI, MRA 등).
❌ 단점
- 촬영 시간이 길고(20~60분), 비용이 높음.
- 좁고 시끄러운 환경으로 인해 폐쇄 공포증 환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.
- 강한 자기장으로 인해 금속성 임플란트(심박조율기, 인공관절 등) 환자에게 제한적.
(2) CT (Computed Tomography, 컴퓨터 단층촬영)
- X-ray(엑스레이) 이용
CT는 360도 회전하는 X-ray를 이용해 여러 방향에서 인체를 촬영한 후, 이를 조합하여 단층 이미지를 생성합니다. - 뼈, 혈관, 폐 질환 진단에 적합
CT는 골조직(뼈, 치아)이나 급성 출혈, 폐 질환 진단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
✅ 장점
- 촬영 속도가 빠름(수 초~수 분).
- 폐쇄 공포증이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음.
- 뼈, 출혈, 폐 질환, 복부 장기(간, 췌장, 신장 등) 평가에 적합.
- 금속 이식물이 있어도 촬영 가능.
❌ 단점
- X-ray 방사선 노출이 있음(방사선 피폭 위험).
- 연조직(뇌, 신경, 근육 등) 표현이 MRI보다 떨어짐.
- 일부 질환(뇌졸중 초기, 다발성 경화증 등)은 MRI보다 진단력이 낮음.
3. MRI와 CT의 활용 분야(적응증)
질환/부위 | MRI 추천 | CT 추천 |
뇌졸중(뇌경색) | 초기 뇌경색(DWI) | 응급시 사용 가능 (출혈 확인) |
뇌출혈 | 일부 가능 | 응급 진단에 최적 |
뇌종양, 신경계 질환 | MRI가 더 정확 | CT는 제한적 |
척추 디스크, 신경 압박 | MRI가 우수 | CT는 뼈 확인 용도 |
관절(무릎, 어깨 등) | 연골, 인대 손상 확인 | 뼈 손상 시 사용 가능 |
폐 질환 (폐렴, 결핵, 폐암 등) | 제한적 | CT가 매우 유용 |
복부 장기 (간, 췌장, 신장) | 일부 MRI 검사 가능 | CT가 더 흔히 사용됨 |
심장 검사 | 심장 MRI 가능 | 관상동맥 검사(CT) |
골절, 외상 | 제한적 | CT가 최적 |
급성 응급 상황(교통사고 등) | 응급에 적합하지 않음 | 빠른 진단 가능 |
▶ 응급 상황에서는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CT가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.
▶ 연조직(뇌, 신경, 근육, 인대 등)이 중요한 경우 MRI가 더 유리합니다.
4. 비용 비교
MRI는 CT보다 비용이 높습니다.
- MRI: 약 50~150만 원 (부위, 조영제 사용 여부에 따라 다름)
- CT: 약 10~50만 원 (단순 CT vs. 조영제 CT 차이 있음)
MRI는 연조직의 정밀 검사가 필요할 때 선택하고, CT는 빠르게 검사해야 하거나 뼈/출혈을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.
5. 결론: MRI vs CT 언제 선택할까?
- 급한 응급 상황(출혈, 교통사고 등) → CT
- 뇌졸중(특히 초기 뇌경색 확인) → MRI(DWI)
- 뼈 골절, 폐 질환, 복부 장기 검사 → CT
- 뇌, 척수, 신경계, 관절 인대 검사 → MRI
- 방사선 노출을 피해야 할 경우(임신 등) → MRI
각 검사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, 의사의 판단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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